레오 14세 교황이 8월 16-17일에 거행되는 순교자 성녀 아가타 유해의 카타니아 반환 9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교황 특사로 임명된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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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8월 16-17일에 거행되는 순교자 성녀 아가타 유해의 카타니아 반환 9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교황 특사로 임명된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냈다.
Vatican News
“그리스도에 대한 충실함과 완전한 자기희생에 이르는 사랑의 빛나는 모범인 성녀 아가타의 순교를 통해 교회 공동체는 폭력에 대한 은총의 승리, 두려움에 대한 믿음의 승리, 죽음을 이긴 사랑의 승리를 되새깁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오는 8월 16-17일 거행되는 순교자 성녀 아가타 유해의 카타니아 반환 9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교황 특사로 임명된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렇게 말했다.
교황은 서한을 통해 3세기 데키우스 로마 황제 통치하에 있었던 반그리스도교 박해 속에서 신앙을 포기하기를 거부하여 10대에 고문을 당해 목숨을 잃은 성녀 아가타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했으며, “유혹과 시련 속에서도 굳건히 인내하는 이들에게 주님께서 불어넣어 주시는 힘에 대한 빛나는 증거”라고 말했다.
민중의 그리스도교적 기억
교황은 카타니아의 수호성인인 성녀 아가타는 “작은 성녀(Santuzza)”로 불리며, “민중의 그리스도교적 기억을 보존하고 복음적 삶의 일관성과 희망,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살아있는 존재”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녀 아가타는 성인들의 친교를 드러내고 “지상의 순례하는 교회가 이미 천상의 영광에 참여한 이들의 중재와 모범으로 지탱된다는 사실을 신자들에게 깨닫게 해 준다”고 말했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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