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 교서 「나는 간절히 바랐다」(Desiderio desideravi)가 제시한 길에 대해 성찰하기 위해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마운트 엔젤 베네딕토회 수도원에서 열리는 모임을 계기로 교황청 경신성사부 장관 아서 로시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냈다. 교황은 서한에서 하느님 백성이 전례와 전례에서 거행되는 예술에 대해 교육받도록 마련된 여러 가지 계획을 장려하며, 특히 사제 양성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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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 교서 「나는 간절히 바랐다」(Desiderio desideravi)가 제시한 길에 대해 성찰하기 위해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마운트 엔젤 베네딕토회 수도원에서 열리는 모임을 계기로 교황청 경신성사부 장관 아서 로시 추기경에게 서한을 보냈다. 교황은 서한에서 하느님 백성이 전례와 전례에서 거행되는 예술에 대해 교육받도록 마련된 여러 가지 계획을 장려하며, 특히 사제 양성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Tiziana Campisi – Città del Vaticano
교회 내 “모든 차원에서의 전례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교황은 교황청 경신성사부 장관 아서 로시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서한은 하느님 백성의 전례 교육에 대해 함께 성찰하기 위해 8월 14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 18일까지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마운트 엔젤 베네딕토회 수도원에 모인 여러 지역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추기경, 주교, 그리고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2024년 2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교황청 경신성사부 정기 총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는 하느님 백성의 전례 교육에 관하여 주교, 신부, 부제와 축성 생활자와 평신도들에게 보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 교서 「나는 간절히 바랐다」(Desiderio desideravi)에서 제기했던 주제를 다시금 부각한 것이다.
적절한 전례 교육을 증진하기
레오 14세 교황은 전임 교황의 문헌을 상기하며, “보편 교회의 전례 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직자와 평신도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세심하고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교황은 “신자들의 손을 잡고 거룩한 신비에 관한 지식으로 인도하고 동행하는” 임무를 맡은 사제들의 양성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교황은 “전례 교육의 가장 첫 번째 구체적인 기회는 매주일 성찬례를 거행하기 위해 모이는 우리의 습관 속에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일 미사는 “파스카 신비를 중심으로 전례력의 연간 주기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그런 까닭에 “깊이 있게 교육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전례를 거행하는 이뿐만 아니라 회중 전체가 표현해 내는 ‘거행되는 예술’(ars celebrandi)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적절한 교육과 심심 깊은 공경을 통해 가톨릭 신자들은 전례를 위해 양성될 뿐만 아니라 전례를 통해서도 양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승인된 전례서를 따르기
교황은 또한 “거룩한 신비의 품위 있는 거행을 촉진하기 위해”, 반드시 “승인된 전례서와 지침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거룩한 신비의 거행을 준비하도록 부름받은 이들, 특히 사제들”에게, 이미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거룩한 공의회』(Sacrosanctum Concilium)에 관한 최근의 교리 교육”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하느님께 기꺼이 자신을 내어드리고 의탁하는 내면의 태도”를 갖고 “성 바오로 6세 교황님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이 반포한 예식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이는 “하느님의 위대하심 앞에서의 겸손과 교회적 친교에 대한 진실한 충실함”을 요구한다.
영적 식별
마운트 엔젤 수도원에서 열린 모임은 기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교황 교서 「나는 간절히 바랐다」(Desiderio desideravi)가 권고하는 바와 같이, “전례로 양성되며”, 함께 성찰함으로써 함께 나누고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제안을 도출해 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황청 경신성사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모임이 단순한 학술회의라기보다는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거룩한 공의회』(Sacrosanctum Concilium)가 제시한 길을 계속 이어 나가기 위한 전례 교육 주제에 대한 영적 식별의 시간”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로시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레오 14세 교황은 이번 모임을 “상지의 옥좌이신 성모님”께 의탁하며 모두에게 사도적 강복을 보냈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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